[기사제공 미디어인뉴스]'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마당 쓸고 돈 줍고... ' 모두다 일석이조를 가리키는 말로 동시에 두 가지를 얻었을 때 쓰는 기분 좋은 표현들이다.

오랫동안 탈모로 고생했던 김빛나(27세 여)씨.  탈모관리를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5Kg가까이 살이 빠져 탈모도 잡고 비만도 잡은 케이스다. 동시에 두 가지 고민을 말끔히 해결한 탓에 올해는 꼭 시집가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다질 정도로 들떠있다.

그런가 하면 속 알 머리 없는 남자라는 말보다 고개 숙인 남자라는 말에 늘 더 많이 주눅이 들곤 했던 전민철(53세, 남) 씨는 탈모치료를 받다가 저절로 정력이 회복된 경우에 속한다. 정력만 되찾은 게 아니라 자신감까지 덤으로 얻어서 마치 제 2의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며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를 않는다. 이들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게 과연 우연인 걸까?


◆ 다이어트와 발기부전에도 효과
한방에서 바라보는 탈모치료는 몸의 수(水氣)를 조절하고 장부의 조화를 맞추기 때문에 배독이나 순환문제로 비만이 된 사람들에게는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탈모치료에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점 중 하나가 짜임새 있는 생활습관인데 탈모에 대한 여유로운 마음과 더불어 웰빙 건강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곁들인 바른 생활습관이 다이어트라는 또다른 결과물을 덤으로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갱년기 남성 탈모의 원인은 신장 기능 약화와 남성호르몬의 과분비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신장을 치료 하면 자연적으로 기력이 회복되고 스테미너 역시 증강되기 마련이다.

기력은 사람이 얼마나 활기차게 행동할 수 있는가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엔 발기부전이 호전되는 뜻밖의 결과를 얻기도 한다. 최근 한의원에서는 신장과 탈모를 동시에 치료하는 맞춤 한약으로 신장을 회복시키고 남성호르몬의 균형을 잡아 주는 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탈모! 모발의 문제 만은 아니다 ?
탈모치료는 근원적 원인을 몸의 불균형에서 찾고 이를 해소하는 동시에 개개인의 생활 치료와 병행이 돼야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탈모치료는 모발에만 집중해서는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법이다.

탈모를 단순히 유전적인 문제로만 취급하거나 두피건강의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탈모는 일부 유전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은 이후 더욱 눈에 띄게 진행되기 때문에 몸 전체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기의 순환, 영양부족 상태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 치료한다면 탈모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재발방지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불어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적당한 운동까지 병행한다면 탈모 치료를 통해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할 거라고 믿는다.